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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을 차리지 않으면,
주도권을 시류에 뺏겨버린다.


내가 사는 삶이라 해도.
내가 포기해버리면
결국 휩쓸려 버리고
후회하게 되는걸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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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겐 그들을 향한 애정이 있지만.
사랑은 없다.


내 사랑은 다른 곳에 있는데.

그에게만 집중하기엔
내가 너무 나약하지.


셋.
혹은 그 이상.

돌아가며 사람 엿먹이는 짓을
나는 어쩌면 지금 하고있는 건지도 모른다.

더 이상 나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되었단 사실을 이젠 감출 수가 없어..


여러모로 나는 끔찍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..

by 살토 | 2009/05/03 11:14 | 트랙백 | 덧글(2)

*

여러모로 당일 보다는 안정을 찾았다.
지금 이렇게 가만히 있는 순간들이 조금은 지루하다고 느껴질정도로.

하지만 나는 아직도 두렵다.
앞으로 남아있는 날들이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.
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나도 무섭다.
아직도 눈을 감으면 그 순간들이 떠오르고.
혼자 있는 나의 목을 조르는 것만 같다.


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
목표와 기력을 다 잃어버렸다.
새로운 마음가짐을 잡기엔 나는 아직도 약하다.


어리광쟁이가 되긴 싫었는데.
지금의 이런 내 모습이 끔찍하다.

by 살토 | 2009/04/19 09:17 | 트랙백 | 덧글(0)

.

식사를 할 수도 없고
잠을 잘 수도 없다.

눈을 감는게 두렵다.
꿈을 꾸기가 겁난다.

그러나 깨어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또 무엇인가.

지금 내 머릿속엔 같은 영상이 반복되고 있어.

죽고 싶단 생각이 정말 오랜만에. 내 머릿속에 떠올랐다.
그러나 내가 정작 원하는 건 죽음이 아닌 소멸.
그저 내 존재와 이 기억들이 사라져버리면 좋겠다.
다른 사람에게서도 전부.
아무도 날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고.
나 또한 나를 기억하고 싶지 않다.

시간이 지나면 멀쩡해진다던가.
나는 괜찮다고.
그런 소릴 웃으며 지껄이는 내 입이 저주스럽다.

당황함도 잠시.
이런 상황에서 침착한 내 태도나.
필요한 눈물이 상황에 맞춰 나오지 않는 것도 맘에 들지 않는다.

삶이란건 결코 공평하지 않다.
노력한다고 해서 바뀌지도 않는다.

지금 이런 상황에도 시간은 흘러가고, 
내 삶이 계속 되고 있다는 것 자체도 고통스럽다.

시간에게는 치유 능력이 없다.


 나는 또 다시 내 집을 잃었다.

by 살토 | 2009/04/15 11:33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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